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내게 맞는 기록앱은? 옵시디언? 로그시크? 노션? 구글킵? 0. 들어가며 최근 생산성 향상을 위한 고민을 많이 한다. 뭔가 매일 기록은 하고 있는데 거기까지가 한계이다. 나는 생산적인 사람이 아니다. 하지만 좋다는 생산성 관련 앱은 한번씩은 써보는 정도의 호기심이 있다. 오~래전에는 에버노트를 사용했고, 원노트, 구글킵, 노션 등을 써오다 최근 옵시디언과 로그시크까지 써봤다. 7개월 전부터는 미라클모닝과 비슷한 방식으로, 아침에 일어나면, 전날 있었던 일들을 적고 있다. 그동안 적지 않은 날도 며칠 있었지만, 그마저도 채워넣었다. 그리고 구글킵에도 메모가 일자별로 쌓여가고, 매일 따로 사용하는 수첩도 있다. 현재 따로 플래너를 사용하진 않는다. 이런 나에게 최근 스스로 던진 질문이 있다. '왜 나는 기록만 하고, 기록한 것을 들춰보지도 않는가?' '왜 나는 주구.. 더보기
한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는 법(전문가와 비전문가의 차이) 1. 들어가며 전문가가 되려면 다음 4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합니다. 1. 타당성이 높은 환경 2. 많은 반복 3. 시기적절한 피드백 4. 수천 시간의 의도적인 연습 2. 적절한 예시 5번이나 세계체스 챔피언을 차지한 망누스 칼센(Magnus Carlsen) 같은 전문가들은 매우 높은 아이큐나 뛰어난 공간 추론 능력, 혹은 엄청난 단기 기억력 같은 것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니요, 통계적으로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체스마스터들이 특별한 이유는 수많은 체스 게임들을 봐왔기 때문입니다 그 과정을 통해 뇌가 패턴을 학습한 것이죠. 이를 통해 각 체스 말들이 어디에 놓여 있는지를 보는게 아니라 전체적인 진영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게 된 겁니다. 결국 전문성이란 인식의 방식입니다. 망누스 칼센이 체스판을 마치 얼굴.. 더보기
세컨드 브레인(PARA)와 GTD를 활용한 효율적인 일상 플랜 만들기 세컨드브레인(PARA)와 GTD를 활용하여 일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1. 들어가며 최근 고민중인 기록 관리, 효율적인 계획 관리를 위해 찾아본 결과, 요즘 핫하게 떠오르고 있는 세컨드브레인(PARA)과 GTD(Getting Things Done)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두 가지 방법을 조합해 보면 어떤 신기한 일이 일어나는지 함께 알아봅시다. 2. 세컨드브레인(PARA)이란? 세컨드브레인은 Projects, Areas, Resources, Archives의 약자로, 이 4가지 카테고리로 정보를 구분하여 관리하는 방법입니다. 티아고 포르테가 개발했으며 세컨드 브레인 이라는 책이 최근 한국에도 출간 되었습니다. Projects: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 Areas: 지속적으로 관.. 더보기
루틴과 습관 형성 나의 행동 루틴과 습관 루틴은 똑같은 방식으로 행하는 일련의 행위입니다. 유용하기 때문에 굳이 바꿀 이유가 없죠. 예를 들어 좋아하는 요리를 할 때는 같은 재료를 넣고 같은 순서로 조리합니다. 그러면 맛있는 결과물이 나오니까요. 혹은 잠자리에 들기 전 알람을 6시 30분에 맞춥니다. 그 시간에 일어나기 위해서요. 루틴을 현명한 설계자가 실행한다고 생각하세요. 이 설계자는 느리고 분석적이며 전략 수립과 정신적 계산을 담당합니다. 미래를 인지하고 있고 여러분이 원하는 결과를 세심하게 고려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하는 것처럼 좀 불편하더라도 특정한 결과를 얻기 위한 행동을 결정합니다. 루틴은 결국 습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생각 없이도 할 수 있는 일련의 행위가 되므로 훨씬 쉬워지죠. .. 더보기